코마츠를 제외한 대부분의 굴착기 메이커들은 개회로(Open Center, 오픈 센터) 방식이다. 즉 중립 상태 (굴착기 엔진 시동 걸고 작업 대기 상태 )에서 일정 유량 이상의 작동유가 메인 컨트롤 밸브를 통과하여 탱크로 빠진다. 이에 반해 코마츠는 폐회로(Closed Center 또는 LS) 방식을 채용한다. 중립 상태에서 컨트롤 밸브로 유량이 흐르지 않고 펌프가 일정 이상 압력에서 대기 한다. 효율 및 응답은 LS가 더 좋다고 하지만 시스템 구성하거나 유압 트러블 슈팅을 할 때는 개회로가 훨씬 편하다.
개회로 방식에서 작업기의 요청에 따라 ( 실린더, 스윙 모터 또는 주행 모터 ) 유량의 크기를 키우거나 줄어야 하는데 이는 조이 스픽 (Joy Stick) 이 각 해당 메인 스풀을 얼마만큼 움직이게 하느냐에 따라 틀려지는데 이에 따라 펌프 토출량도 변해야 한다. 이 때 펌프의 토출량을 제어하는 방식에 따라 NFC 또는 PFC로 나뉘어 진다. NFC는 Negative Flow Control 의 약어이고 파일럿 압력이 낮아 짐에 따라 펌프 토출량이 늘어나며, PFC Positive Flow Control 의 약어이어 펌프 토출량을 늘이기 위해 파일럿 압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히타치 (Hitachi) 및 코벨코(Kobelco) 대형 기종이 대표적인 PFC 장비이고 CAT은 대표적인 NFC 방식 채용 굴착기다. 유압 회로도를 잘 살펴 보면 어떤 방식인지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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