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밸브 모터 스풀 VS 실린더 스풀

중립 상태에서 A 및 B 포트가 T 포트와 연결되어 있는 스풀은 통상 모터를 제어하는 컨트롤 밸브에 사용하기 때문에 모터 스풀이라고 부른다. 모터가 관성에 의해서 서야하는 경우 중립 상태에서 T (탱크) 포트를 막게 되면 시스템 내부에 공동(Cavitation) 이 생길 위험이 있고 모터 샤프트에 무리가 가게 된다. 모터 스풀이라 하더라도 컨트롤 밸브와 작업기와의 거리가 멀다면 메이크업 체크 (Make-Up Check)가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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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실린더 스풀 (Close Center) 는 중립 상태에서 A, B, T, P 4개 유로가 모두 막히는 이는 중립상태에서 실린더의 움직임을 막기 위함이다. 별도로 락 밸브(Lock Valve)를 설치한다. Lock Valve는 스풀 타입의 컨트롤 밸브가 가지는 한계, 즉 일정량 이상의 내부 누유에 의해 실린더가 처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별도로 설치하는 밸브이며 작동 원리에 따라 파일럿 작동형 체크 밸브 (Pilot Operated Check Valve) 또는 파일럿 밸브 (Pilot Check Valve) 라고 하기도 한다. 카운터 밸런스 밸브 (Counterbalance Valve) 도 엄밀히 따지면 락밸브의 범주에 속한다. 자중에 의해 실린더가 처지면서 호스 내부에 중공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도록 하는 밸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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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컨트롤 밸브의 릴리프 압력에 최저로 세팅해 놓고 작동을 한다. 레버는 중립으로 돌아 왔는데 실린더는 계속 움직인다. 모터 스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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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미터 이상이 되는 마스트 제일 윗 부분에 유압 윈치가 있다. 작업 끝나고 장비를 세워 놓았는데 퍽 하고 모터 샤프트 실이 터지는 소리가 난다. 실린더 스풀이다. 스풀을 모터 스풀로 교체하든지 모터 케이스 드레인을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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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도로 탠덤 센터 ( Tandem Center ) 그리고 오픈 센터 ( Open Center ) 등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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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실린더 스풀은 실린더에만 사용하고 모터 스풀은 모터에만 사용하라는 법은 없다. 설계자가 시스템의 용도에 맞게 적절하게 선정해서 사용하지만 원리는 알아야 할 터이다.